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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내년부터 출퇴근 시간 운행간격 단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8 08:04

수정 2017.05.08 08:04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출발해 부천시 구간을 거쳐 서울도심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운행 간격(시격)이 내년 초부터 단축된다.

인천시와 부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 최종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시격은 평균 출근시간대 6분 간격에서 4분 30초로 1분 30초 단축되고,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1분 앞당겨진다.


인천시· 부천시·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에 필요한 추가 인력 33명을 증원해 앞으로 8개월 이내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서 연장선 시격 단축은 개통 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여러 차례 협의에도 불구, 소요재원과 추가 투입인력 조정 문제 등을 놓고 입장 차가 커 진통을 겪어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시발점인 부평구청역에서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객 등 이용객의 오랜 대기와 심한 혼잡 등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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