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문재인 대통령 시대] 일본 “되도록 빨리 만나 의견교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0 18:02

수정 2017.05.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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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전략적 이익 공유하는 이웃”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되도록 빨리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6

이날 아베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낸 성명에서 "문재인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서 마음으로부터 축하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앞으로 문재인 차기 대통령과 함께 일을 해갈 것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관계는 관계자들이 긴 시간에 걸쳐 우호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문재인 차기 대통령과 함께 손을 잡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폭넓은 분야에서 발전시켜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아울러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한·일 양국이 공통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어 양국이 협력하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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