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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에서 또 전갈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3 14:31

수정 2017.05.13 14:31


전갈./픽사베이
전갈./픽사베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유명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매체가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에서 전갈이 발견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저녁 미국 텍사스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발생했다. 에콰로드로 출발할 준비를 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1035편에 탑승한 승객 옷에서 전갈 한 마리가 발견됐다. 상황 조치 후 출발할 때까지 이륙이 3시간 여 지연됐다.

다행히 해당 승객은 전갈에 공격 받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모든 승객들에게 무료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여객기 지연 사태에 대한 사과를 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하루가 멀다하고 황당한 사건을 쏟아내고 있다.
당장 한 달 전에도 기내에 전갈이 발견됐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발 캐나다 캘거리 행 여객기에서 전갈이 발견됐고 피해 승객은 물리기까지 했다.
이 외에도 승객 강제 하차, 요실금을 앓는 여성 승객에게 컵에 소변을 보라고 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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