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스프, ‘차이나 플라스 2017’서 최첨단 소재 적용 제품 공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8 11:56

수정 2017.05.18 11:56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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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혁신 제품들을 공개했다.

바스프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 참가해 최첨단 소재가 적용된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바스프는 ‘트리오 프로젝트(TRIO Project)’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브랜드 오너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과 혁신(Design X Innovation)을 주제로 제품을 만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5가지 제품은 로봇 핸드, 에어리스 자전거 타이어, 자동차 계기판, 스마트 가전 제품 등이다.

바스프는 중국 최대 로봇 제조기업인 시아순 로봇(SIASUN Robot)과 공동으로 산업용 로봇인 ‘코봇(Cobot)’을 개발했다. 경량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코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해 제조업체가 비용을 낮추면서 생산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것이 바스프 측의 설명이다.

또 바스프의 재료로 제작된 에어리스 자전거 타이어는 미끄럼 방지 및 노화 방지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중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얀펑(Yanfeng)과 바스프가 제작한 자동차 계기판은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엄격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기준을 준수해 차량의 내부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바스프는 어린이 장난감과 가전제품 등도 공개했다.


이밖에 바스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 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RN30 콘셉트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다용도 ‘팀업체어(TeamUP Chair)’, 어린이용 웨어러블 운동기기 ‘페이밴드(PaiBand)’ 등의 제품도 선보였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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