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부처 업무보고 준비 철저히해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차관회의를 갖고 "각 부처는 공약 검토를 포함, 부처 업무보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홍 실장은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수행할 '국정기획자문회의'의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곧 각 부처에 업무보고 지침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실장은 또 "앞으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약사항과 주요 과제를 통해 5년간 새 정부 국정운영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간 협업이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 출범 초기 집중적으로 추진할 실행계획과 관련해서 홍 실장은 "출범 초기 공약추진, 정책발표, 일자리 창출, 회의나 행사, 현장행보, 통합조치 등과 관련한 사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각 부처에서는 이와 관련된 자료를 총리실에 제출하고 총리실은 이를 토대로 전체 실행플랜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화 관련해서 각 부처가 주요 법안에 대한 입장 정리과 상임위,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기될 쟁점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mail]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