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현악 체임버오케스트라 조이오브스트링스, 피아니스트 최혜연씨 등이 나와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팔을 잃었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을 통해 팔꿈치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최혜연양이 본인이 직접 작곡한 ‘그리움’, ‘리멤버 유(Remember You)’를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연주한 이성주 교수는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공연에 동참하기 위해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롯데는 앞으로도 해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상생을 위한 희망콘서트, 10월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콘서트를 정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애인 음악가의 자립을 응원하는 등 실력 있는 국내 젊은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2015년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에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사장직을 직접 맡아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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