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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정자문위, 현역 의원 참여..겸직금지 위반 해당할 수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3 10:05

수정 2017.05.23 10:05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은 대통령 직속 국정자문위원회에 현역의원들이 포함된 것과 관련, 겸직금지를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국정자문위에 김진표 의원 뿐 아니라 많은 현역 의원들이 있다"며 "겸직 금직에 해당되지 않는지 검토해봤는지 확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햇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국회 사무처에 겸직 허가 신청이 있었는지 파악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가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됐을 때에도 논란이 있었다"며 "당시 정의화 국회의장께서 이후에는 겸직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언급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상 허용되는지 확인해주시고, 삼권분립 체제하에서 입법권을 가진 의원이 대통령 직속으로 가는게 맞는 것인지, 삼권분립 비판했던 논평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달라"라고 지적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에 대해 "참으로 비통한 일이다.
노 전 대통령께서 주창하신 사람사는 세상, 양극화 해소, 지역 감정해소 이런 국가적 과제들은 계속 이어서 더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추도 마음에서 저희쪽에선 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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