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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해결·포용적 성장 모색한다"…한은,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3 12:00

수정 2017.05.23 12:00

지난해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6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주민 IMF 부총재와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앞줄 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사진=김범석 기자
지난해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2016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주민 IMF 부총재와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앞줄 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사진=김범석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6월1~2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도전과제: 향후 10년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2017년 BOK(한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주요 국제기구, 중앙은행,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향후 세계경제가 직면하게 될 도전과제들을 짚어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논문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 4개 세션과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뉴욕 연준 특별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및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한은에서는 이주열 총재를 비롯해 고승범·이일형 금융통화위원, 이재랑 경제연구원 부원장, 황상필 계량모형부장 등이 참가한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재정개혁 및 정책 불확실성의 경제적 파급효과 △금융위기 이후 세대간 고용 불균형 원인, 불황기의 소비 위축이 고용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 △소득불균형 고려 시 최적 통화·재정정책 조합, 재정안정화 정책이 민간 연구개발(R&D),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향후 교육, 기술혁신 등을 감안한 성장전략 △금융시장 안정이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목표의 조화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유익한 정책적 시사점이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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