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니셔티브는 중동지역의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 및 해외사업 발굴을 위함이다. WEGO 운영본부는 이번 출범식이 서울에서 개최된 배경에 대해 서울이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고 녹색경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녹색 경제를 위한 도시 프로필, 사례 연구, 모델 정책 및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기업 등을 위한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미래 시나리오 및 혁신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며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내는 포럼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조대연 KAIA 신산업추진단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시스템 통합, 빅데이터, 국제 협력 등 세가지 측면이 필요하다"라면서 "한개의 국가가 이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협력해야 하고 이번 이니셔티브가 국제 협력의 좋은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KAIA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새정부에서도 스마트시티를 국정 아젠다로 선정한 바 있다"면서 "한국은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의 중추적인 국가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취임한지 5일만에 내달까지 화력발전소의 운영중단을 요구한 것은 고무적이다"면서 "이번 이니셔티브를 위해 펀딩 등 두바이에서 혁신적인 금융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협조하고 다른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것이며 한국과 함께 긴밀한 개발계획을 세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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