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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 컨소시엄·마스턴투자운용 '판교알짜' 호텔·오피스텔 부지 품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24 19:31

수정 2017.05.24 19:31

판교 노른자로 평가받는 호텔 부지 새 주인에 부동산 디벨로퍼인 SK D&D가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특별계획구역 내 현대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 부지(7-3블록) 매도자인 알파돔자산관리는 최근 SK D&D와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조선호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관련 매각가는 1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K D&D가 우협으로 선정된 호텔 부지에는 약 300실의 객실을 지을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판교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IT회사 본사가 밀집한 판교테크노벨리 단지가 들어서 이 곳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수요가 꾸준하다"며 "인근에 현대백화점 등도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호텔 부지로는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자산관리는 호텔 부지와 함께 오피스텔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마스턴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관련 부지 매입가는 4800억원에 이른다. 중견 부동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센터포인트 빌딩을 오피스 빌딩 거래 사상 단위면적당 최고가(3.3㎡당 2606만원)에 매각해 주목 받은 바 있다.


SK D&D와 컨소시엄과 마스턴운용은 각각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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