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창조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것으로, 올해는 2차례 업창조오디션을 통해 11개 기업이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를 만났다.
이 가운데 '더케이랩'이 개발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건강보조기구 '멀티헬스디바이스 자이로핏(GYROFIT)'은 지난 5월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에 출품돼 현재까지 펀딩 목표액의 150%인 4만1000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업창조오디션은 7월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되고 참가 대상은 사업을 어느 정도 진행해 투자자 설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기관사업에 참여 제한으로 제재중인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디션에서 발표할 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교육을 한다. 오디션은 투자자와 슈퍼맨펀드운영사 관계자,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평가단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기업의 사업계획 발표와 청중의 모의투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이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가상투자상,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하고 수상 기업에는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50%)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참가희망기업은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포트폴리오, 관련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총 5차례에 걸친 업창조오디션을 개최했으며 24개 스타트업이 발표, 7건의 투자 실적과 약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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