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호주 70세 할머니, 깜짝 놀랄 동안으로 화제.. 비결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1 10:23

수정 2017.05.31 10:23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젊은 여성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호주의 70세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명의 자녀와 4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 캐롤린 하츠씨의 남다른 건강비결을 소개했다.

올해 70세가 된 하츠씨는 지난 28년 동안 설탕이 든 음식을 먹지 않았다. 그 덕분에 하츠씨는 군살없는 탄력넘치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하츠씨는 40세 때 당뇨병 우려 진단을 받은 뒤 늘 즐기던 치즈케이크와 비스킷 등을 과감히 끊었다. 그는 1년 후 건강 상태가 정상이 되자 끊었던 간식들을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도저히 간식을 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한가지 바꾼 것은 단 맛을 내는데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로부터 30여년 간 하츠씨는 설탕을 먹지 않는 '슈가 프리'식단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슈가 프리에 매력을 느낀 하츠씨는 55세 때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공급하는 '스위트라이프'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또 자신의 경험과 레시피를 정리해 자일리톨 베이킹 책도 썼다.


70세의 나이에도 하츠씨는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에너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사진=스위트라이프 인스타그램]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하츠씨는 "역경이나 실패를 겪으면 거기에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지요. 한 쪽 문이 닫혀 있으면 어딘가에 있는 또다른 문은 열려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하츠씨는 건강와 몸매 유지의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슈가프리 식단이었다며 설탕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