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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만난' 秋 "당정관계 매우 중요... 자주 소통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1 13:14

수정 2017.06.01 13:1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신임 인사차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일 신임 인사차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일 이낙연 총리를 만나 "당정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이 총리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대통령께서 인사와 정책을 공유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1기 내각에 현역의원이 합류한 것은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추 대표는 "정책과 관련해서도 생산 과정에서부터 공약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고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어제 총리임명장 수여 이후 대통령께서 특별히 3가지에 대해 말씀했다"며 "첫 번째, 헌법상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겠다며 일상적으로 국정은 총리의 책임이라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하셨다.
특히 갈등을 해결하고 현장총리 역할을 강조하셨다. 두 번째로는 당정 관계, 특히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하셨다.
세 번째는 중앙과 지방의 소통을 통해 분권의 길을 모색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당정관계를 중요시 한 점과 관련해 이번 대선은 당이 완벽하게 치른 선거였다"며 "그동안 아버지로부터 어깨 넘어 본 민주당 60년 중, 그 많은 선거 중 당이 중심에 되어 완벽하게 치러진 선거로 추미애 대표님이 선두에 있어서 그렇게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앞서나가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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