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교량 등 도로시설물 관리 및 점검에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키로 해 주목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울산지역 전체 교량 137개에 드론을 띄워 교량 점검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성안고가차도 등 10개 교량에서 드론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다. 하반기에도 10개 교량에서 드론 촬영을 할 계획이다.
이들 교량은 모두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대상 시설이다.
울산시는 드론 촬영을 위해 국방부와 국토교통부에 5~7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승인 및 항공촬영허가를 받았다.
현재 울산시는 울주군 선바위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최첨단 기기인 드론을 활용, 도로시설물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확보된 영상자료는 도로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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