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소년의 노력이 눈물겹다.
온라인 매체 더커버리지는 5일 말레이시아에 사는 12세 소년 무하마드 샤 피크의 사연을 보도했다. 무하마드는 심장병과 뇌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장난감을 판매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 'therealjuzofficial'가 무하마드의 사진을 올렸다. 무하마드는 거리에 자리를 깔고 자동차, 피카츄 장난감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아픈 어머니를 도와 임대료를 내고 싶다"는 내용의 카드도 갖고 있었다.
아버지는 가족을 버렸고, 무하마드는 초등학교 졸업 시험인 'UPSR'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소년은 어머니를 도와 오늘도 생계를 꾸려 나가야 한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