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누적 관객 1700만을 견인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 2주차에도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누적 관객수는 243만여명. 주말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원더 우먼'보다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같은 폭발적 주말 흥행에 힘입어 이 영화는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보다 빠른 속도로 2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고, 시리즈 누적 관객수 1800만명 돌파 기록도 조만간 깨질 것으로 보인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압도적 해상 전투의 장관과, 상상력과 역사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구현한 해적선의 비주얼로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은 물론, 아카데미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의 살벌한 악역 연기, 그리고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브렌튼 스웨이츠와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맹활약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와 배우들의 매력으로 가득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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