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기술로 한 번 이륙하면 최대 1년 이상 떠 있을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를 만들었다.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다.
4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태양광 무인기인 '차이훙'이 최근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무인기는 전지나 유류가 아닌 태양 전지판을 통해 자동 충전되면서 움직여 상공에서 몇 개월에서 최대 몇 년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 영국에 이어 태양광 무인기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 태양광 무인기 개발이 속도를 낼 경우 군사용으로도 전환돼 중국의 각종 정찰 및 첩보 작전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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