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 한강 조망에 올림픽공원 등 360도 와이드 조망권 돋보여 분양 후 가격 상승 꾸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가 다음달 31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최고 45층 높이로 강동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지면서 천호대로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강동구 최대 오피스빌딩이 함께 지어지는 등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요소가 더 많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입주를 한달 반 앞둔 현재 분양가 대비 웃돈은 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고 45층 초역세권 랜드마크 아파트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2만3655㎡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의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고 45층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한강 조망을 비롯해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아차산 등 360도 와이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일정 층 이상에서는 한강 또는 녹지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 출구와 단지 입구가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도심권,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30분 내 이동 가능하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이 가능한 천호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진입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도심 및 수도권외곽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갈수록 역세권 아파트 단지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강동팰리스는 강동역과 입구가 연결돼 있어 1분거리"라면서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도 역세권 아파트는 그중에서 가장 끝까지 버틸수 있고 직접 거주하기 편하고 그만큼 임대도 잘 나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양가에 '웃돈' 2억원... 입주 임박할수록 상승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분양 이후 큰 변동없이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분양하던 지난 2013년 당시보다 현재 주택시장이 훨씬 더 좋아졌다는 점도 초기 분양자들에게는 호재다. 이에 따라 다음달 31일부터 시작되는 입주에서 초기 입주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분양 당시보다 2억원 가량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231가구 공급된 전용 59㎡형은 분양가 4억3900만원에서 현재는 6억2400만원까지 올랐다. 756가구인 전용 84㎡형은 5억5800만원의 분양가보다 1억 6500만원 오른 7억5400억원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천호동 D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2억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물건도 나오는 데 꾸준히 문의가 오고 있다. 프리미엄 2억 이하 물건은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입주 날짜가 임박할수록 관심을 더 끌게 되면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둔촌주공아파트와 고덕주공단지 등이 재건축 사업으로 본격 이주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 전세수요가 강동팰리스의 매매가나 전세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다.
강동구 최대 오피스동이 함께 지어졌다는 점도 향후 가치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입주 이후 주변 상권이 함께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교육.생활인프라 우수… 호텔식 서비스도 눈길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천동초와 혁신학교로 선정된 동신중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동북고, 보성고, 한영외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송파 . 강동 등 동남권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방이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서울아산병원, 강동구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병원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강시민공원, 올림픽공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실속과 편의성을 갖춘 단지로 꾸며진다. 실내는 천정고를 10cm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거실 2면창 설계와 슬라이딩 발코니창호 적용으로 채광 및 통풍문제를 해결했다. 중대형평형에 적용됐던 대형 현관 워크인 창고, 드레스룸, 대형 펜트리 공간, 호텔형 욕실 등이 적용된다.
이밖에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24시간 호텔 프런트 서비스, 하자보수서비스 등을 도입해 호텔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800㎡의 규모로 지어지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GX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독서실, 문고, 연회장, 실버라운지, 파티형 게스트하우스, 클럽하우스, 키즈룸 등이 들어선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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