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KTL, 국내 최초 개발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기술' 中企 기술 이전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2 10:55

수정 2017.06.12 10:55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저온감압 탈착법을 이용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및 회수기술'을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에 기술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환경부의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됐다.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기술개발로 도장 공정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흡착처리하고 자체적으로 재생 및 회수할 수 있게 돼 관련 산업분야 등에 직접연료로 100%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VOCs는 쉽게 휘발되는 액체·기체상 유기화합물로 대기 중 배출시 악취를 발생시키고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주유소나 자동차 배기가스, 도장 공정 등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조연행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이전 이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으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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