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보펀드는 사람이 아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기술로 운용한다. 기초자산은 주식이다. 양제신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11월 회사자금 약 180억원을 투입해 8개월 동안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며 “대량 환매 등 다양한 사례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로봇펀드의 장점에 대해 “흥분과 공포라는 인간의 심리적 한계를 냉정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운용보수가 저렴하다는 점도 알파로보펀드의 특징이다. 이 상품은 별도의 운용보수를 받지 않고 성과가 났을 경우에만 일정 보수를 받는다. 양 대표는 “고객이 손해를 보면 운용사는 한 푼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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