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원텍, 피부용 레이저 ‘피코케어(PICOCARE)’ FDA 승인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3 18:10

수정 2017.06.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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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이 회사의 피코초 피부용 레이저인 피코케어(PICOCARE)가 아시아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FDA 허가를 받은 피코케어는 피코세컨드 엔디야그(Picosecond Nd:YAG) 기반의 레이저다.

1064nm와 532nm, 595nm, 660nm 멀티 파장으로 다양한 색상의 문신을 적은 횟수로 제거할 수 있으며, 색소 입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펄스 폭(Pulse Duration)이 1나노초보다 짧은 피코초 대의 성능을 보유한 레이저로, 나노세컨드 레이저에 비해 문신 등 색소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원텍은 피코케어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D)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FDA까지 받음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한편, 미국은 피부 레이저 분야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원텍 김정현 대표는 “FDA 승인을 통해 미국은 물론 FDA를 인정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수 있어, 즉각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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