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삼, 사람 인, 이룰 성, 범 호]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든다'는 뜻이다.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거짓말이라도 믿게 된다는 말이다. 가짜 뉴스가 통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말로 '여러 사람이 공자의 제자인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니 그의 어머니도 믿게 됐다'는 증삼살인(曾參殺人)이 있다.
<출전: 한비자(韓非子) 내저설(內儲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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