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설주차대행으로 인한 이용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경찰대와 함께 한달간 강도 높은 집중단속을 벌인다.
사설주차대행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각종 위법행위 단속도 진행한다. 특히 공항이용객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공항 교통 운영을 방해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주차대행 공식사업자 외에 승인 받지 않은 사설주차대행 업체들이 호객행위를 하며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고객이 맡긴 차량을 무단 사용하거나 파손시키는 경우도 있다. 과속, 주정차위반 등 업체 측의 교통법규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를 차주인 고객이 부과 받는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차량을 허술하게 관리하여 각종 사고나 도난 위험에 노출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다.
공사 관계자는 "사설업체의 호객행위에 응하지 말고 필요시 공식 주차대행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여객터미널 출발·도착층 전면도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주차대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공식주차대행 접수장을 지상주차장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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