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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가 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19 17:00

수정 2017.06.19 17:0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끝판왕 예고.. 21일 개봉 앞두고 예매율 1위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끝판왕'이 온다. '파괴지왕'으로 불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총력전이라는 문구에서 이 영화의 화력이 얼마나 강력할지 짐작 가능하다. 최대 성수기 여름 시장, 로봇들의 전쟁은 언제나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지난 16일 예매 시작 이후 전체 예매율 1위라는 기록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읽힌다.

거대한 로봇들의 전투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왔지만, 이번 시리즈는 유독 강력하다.
메가폰을 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나의 마지막 '트랜스포머'인 만큼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총력전을 펼쳤다"고 밝힐 정도로 시리즈의 모든 것이 담겼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시리즈 사상 최고 금액인 3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로봇들간 전투와 인간들의 사투 등이 IMAX 3D 카메라로 대부분 촬영돼 또 한번의 시각 혁명을 기대할만하다.

옵티머스 프라임부터 메가트론, 범블비, 바리케이드, 하운드까지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캐릭터들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인간들의 강력한 수호자 역할을 도맡았던 옵티머스 프라임이 등을 돌리고, 귀엽고 익살맞은 범블비와 충돌한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이 과정에서 범블비의 변신부터 합체까지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앙증맞고 깜찍한 오토봇 스퀵스부터 강력한 파워를 지녔지만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집사 로봇 코그맨, 오토봇 전사이자 범블비와 전우 사이로 등장하는 핫로드까지 새로운 캐릭터들은 영화에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마크 월버그가 전편에 이어 주인공 케이드 예거로 돌아오고, 레녹스 중령 역으로 인기를 끈 조쉬 더하멜이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21일 개봉.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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