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임신한 아내와 40주간 사진찍어 기록한 '사랑꾼' 남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1 14:37

수정 2017.06.21 15:46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독일의 한 남성이 임신한 아내와 40주간 매주 찍어 기록한 사진들이 SNS에서 인기를 얻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독일 베를린에 살고 있는 대니 보트펠드.

배우와 스턴트맨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내 말렌 랄로과 40주의 임신기간 동안 찍어 온 사진들을 공개했다.

보트펠드는 랄로의 임신을 확인한 3주차부터 매주 과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40주간의 임신 과정을 기록했다.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그는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의 크기를 표현하기 위해 맨 처음에는 씨앗부터 포도, 키위, 아보카도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 등을 이용했다.

출산을 앞둔 40주차에는 거대한 수박이 등장했다.


마침내 첫 딸 루나를 품에 안은 보트펠드는 세 가족이 함께 손을 포갠 사진을 공개하며 10개월의 기록을 마무리했다.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사진=대니 인스타그램]

사진을 모두 엮은 영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해외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나중에 커서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며 보트펠드의 귀여운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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