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에서 빈 가정집이나 식당에 침입해 14회에 걸쳐 4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낮에는 가정집, 새벽에는 식당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며 방충망을 뜯어내거나 창문을 돌로 깨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범행 시 마스크나 입고 있던 옷으로 얼굴을 가려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종로구와 성북구 인근에서 비슷한 범행이 반복되자 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인, 고씨를 검거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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