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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유경PSG자산운용에 상표권 사용중지와 정정 요청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2 15:05

수정 2017.06.22 15:05

하이트진로 요구에 따라 유경PSG자산운용측 펀드명 변경 
하이트진로가 최근 유경PSG자산운용이 부동산 공모펀드에 자신의 상호이자 상표인 ‘하이트진로’를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사용중지와 정정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유경PSG운용은 이 날 부터 공모 예정인 ‘유경하이트진로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펀드를 설정하면서 사전 동의 없이 펀드명에 ‘하이트진로’ 상표를 사용해 상표권을 사용했다.


이에 하이트진로에서 지난 20일, 유경PSG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정정 요청을 한 것이다.

유경PSG는 전일 기존의 ‘유경하이트진로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상품명을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로 정정했음을 공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현재 하이트진로가 임차해서 사용중인 ‘서초동 1445-14 나우터센터’의 임대 수익을 기초로 한 부동산 파생 상품으로 알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유경PSG자산운용이나 위 펀드의 설정, 공모, 운용 등에 관여한 바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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