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인천시, 英 케임브리지대 밀너 의약 연구소와 공동연구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9 14:59

수정 2017.06.29 14:59

인천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약연구소와 공동연구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연구소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대학교 및 유관 분야 기업들과 학문적인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암 생물학, 신경과학, 면역학 등 관심치료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게 된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연구소는 케임브리지대학 의과대학 소속 연구소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연구소의 모체인 밀러 컨소시엄은 바이오신약개발 분야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가능케 한 유럽 최초이자 최대의 클러스터이다.


인천시는 아이작뉴턴, 찰스다윈, 스티븐호킹 등 세계 최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축적된 지식과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세계적 제약회사와의 신약개발 능력과 접목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5년 12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케임브리지 대학 방문 시 특별강연과 유치 협의를 기초로 꾸준한 접촉을 통해 성사됐다.


유정복 시장은 “밀러 연구소 유치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연세대 약대 및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대학인 벨기에 겐트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산·학·연 연계에 따른 집적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