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걸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어 앨범 발매 5일만에 12만장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이후 한국 아이돌 그룹이 발매한 앨범 기준 4위에 해당한다. 1~3위는 모두 빅뱅이다"라며 "데뷔 5일만에 한국처럼 팬덤과 스트리밍이 모두 최상위권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트와이스는 남자 그룹 수준의 팬덤 및 투어가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내년 아레나 투어는 이미 확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에 진출한 여자 그룹 중 카라와 소녀시대는 각각 일본 데뷔 1년 6개월, 9개월만에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다"며 "트와이스의 현재 팬덤 수준을 고려할 때 늦어도 2018년 내 회당 1만명 규모의 아레나 투어는 무조건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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