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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측에 따르면 에이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오펙사 테라퓨틱스(이하 오펙사)와 합병하기로 하고 올해 3분기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에이서가 88.8%, 오펙사가 11.2%다. 합병이 완료되면 오펙사는 에이서로 상호를 변경해 재상장한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에 400만달러(한화 약 46억원)를 투자해 합병 전 기준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서는 이번 합병으로 오펙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흡수하게 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이서는 단풍시럽뇨병, 요소회로질환 치료제인 'Ace-001' 등을 희귀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치료제 '에드시보'는 내년 상반기에 신약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향후 2년 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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