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윤석열 의형제'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발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5 17:28

수정 2017.07.05 17:28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5기)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윤 차장검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7·23기)과 의형제이자 최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5일 윤 차장검사를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에 7일자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대검 측은 “1차장 산하는 사건 결재 부담이 상당하고,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의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윤 차장검사는 윤 지검장과 과거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특수통’으로,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텁다.
검찰 내에선 상대적으로 체구가 더 크고 선배인 윤 지검장이 ‘대윤’(大尹), 윤 차장이 ‘소윤’(小尹)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와 올해 윤 차장검사는 부산에서 엘시티 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전임이었던 노승권 1차장검사(52·21기)가 지난달 초 대구지검장으로 발령나면서 공석이 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