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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디시티 대구' SNS 홍보단(메디터) 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6 08:56

수정 2017.07.06 08:56

대구시는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와 유치국가 다변화 정책의 일환인 '메디시티 대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홍보단(메디터)을 발대했다. 메디터는 '메디'와 '에디터'의 약자다.

시는 그 동안 외국인환자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해 FIT(개별자유관광객)를 타깃으로 국가별 파워블로거를 이용한 메디시티 대구 홍보 등 다양한 홍보정책을 많이 개발해 왔다.

이에 지난 1월 대구의료관광 SNS 홍보단 명칭을 공모, '메디터'(meditor)가 탄생했으며, 52명이 신청, 이중 20명을 1기로 선발했다. 제1기 메디터는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SNS 홍보단 발대식에는 곽갑열 시 의료관광팀장, 메디시티 대구 SNS 홍보단, 의료관광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메디터 활동소개, 5개팀(팀별 4명) 구성, 질의응답, 홍보단 위촉,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대구지역 거주자로 웹디자인, 동영상 제작 가능자, 외국어 특기자, 개인 SNS 운영자들로 한국·미국·일본·중국 국적의 대학생, 주부, 코디네이터, 취업준비생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팀별로 메디시티 콘텐츠 생산, 기사작성, 인터뷰, 이벤트기획, 병원탐방을 통한 홍보 아이디어 제안 등 직접 체험한 메디시티 대구를 알리는 글 및 동영상을 작성, SNS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메디터 활동 지원을 위해 매월 교육을 통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메디시티 대구 체험비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민간인 표창도 할 계획이다. 또 현재 4개 국가로 구성돼 있는 메디터를 앞으로 베트남, 러시아 등 다양한 언어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메디시티 대구 우수성을 알리는 데 메디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대구국제공항 직항노선을 이용하는 FIT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타깃국가 다변화에 메디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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