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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어떻게 먹지? 아이 셋 엄마의 깜짝 놀랄 베이킹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7 10:21

수정 2017.07.07 10:43

[사진=수잔 인스타그램]
[사진=수잔 인스타그램]

세 아이를 위해 귀여운 케이크를 만들던 가정주부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했다. 여성은 먹기 아까운 정도로 예쁜 모양은 물론 건강을 위해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설탕량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싱가포르에서 세 아이를 키우던 가정주부 수잔씨가 동물이나 만화 캐릭터 모양의 시폰 케이크를 만들어 베스트셀링 요리책 작가로 변신했다고 소개했다.

주부인 수잔씨는 '시폰 케이크' 하나로 베이킹 책을 두 권이나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시폰 케이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만화 캐릭터에서부터 동물까지 척척 만들어낸다.

8살과 5살, 3살 아이 셋을 두고 있는 수잔씨는 3년 전 취미로 베이킹을 시작했다. 플레이데이트 때문에 아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기 시작했는데, 건강한 간식을 만들기 위해서다.

[사진=수잔 인스타그램]
[사진=수잔 인스타그램]

베이킹에 푹 빠진 그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촉촉한 식감의 시폰 케이크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모양도 중요하지만 그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레시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인형인지 케이크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귀여운 모습에 수잔씨의 팔로워는 2만7000여명을 넘어섰다.


높은 인기에 자신의 레시피로 이미 두 권의 요리책을 낸 그는 현재 세 번째 요리책을 쓰고 있다. 의공학 박사 커리어를 포기하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전업주부가 된 수잔씨는 이제 베스트셀러 요리사가 됐다.


수잔씨는 "세 아이를 위해 베이킹을 시작했고,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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