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2개 창업팀, 교육부 창업유망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9 17:45

수정 2017.07.09 17:45

동명대 재학생 창업동아리 2개팀이 교육부 주최 '2017 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에 나란히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윤재서, 김세희, 강희선 학생과 노성여 교수, 이예지, 김홍윤, 한경신 학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대 재학생 창업동아리 2개팀이 교육부 주최 '2017 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에 나란히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윤재서, 김세희, 강희선 학생과 노성여 교수, 이예지, 김홍윤, 한경신 학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명대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스타트 호르몬 자동분사기'와 '탄소섬유컨테이너' 사업화 아어디어로 창업유망팀에 뽑혔다.

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재학생창업동아리 2개팀이 최근 대학생들의 잠재력이 큰 창업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17년 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교육부)에서 나란히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곤충들의 페로몬과 알로몬을 이용해 상황에 맞게 원격 조종하는 '스마트 호르몬 자동분사기'를 개발한 마무리팀(팀장 한경신 컴퓨터공학과 3학년)과 '탄소섬유컨테이너'로 사업화하려는 마루팀(팀장 김준곤 항만물류시스템학과 3학년)이 주인공이다.

마무리팀은 과실 재배 때 농약 대신에 곤충들의 페로몬과 알로몬을 상황에 맞게 원격 조종하는 설치형 스마트 자동 분사기를 제작하려 한다. 과일에 잔류독성으로 남아 사람에게 각종 질병을 안겨주고 익충 개체 수 감소로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는 농약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방제가 확실한 이 아이템을 고안한 것이다.


마루팀은 현재의 철제 컨테이너가 지닌 문제점과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소재로 미래에 널리 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탄소섬유 컨테이너'를 생각하게 됐다.

현재 수출용 드라이 컨테이너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철제 컨테이너는 값싸고 가공하기 쉽지만 부식 연료비효율 등 단점도 있다.
녹슬지 않고 무게가 철의 25%, 인장강도가 10배에 달하는 초경량고강도소재인 탄소섬유로 제작한 컨테이너를 사용하게 되면 컨테이너선의 연료효율이 증가하고 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