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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고급향수 브랜드가 속속 입점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향인 ‘산청 향’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센틀리에(Scentlier)'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5000억원으로, 최근 3년새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이 줄어 고민인 유명백화점들도 향수 매출은 지난 3년간 평균 15% 성장 추세다.
이번에 롯데백화점 분당점 그린동 1층에 오픈한 ‘센틀리에’는 프랑스의 마커스 스퍼웨이 컬렉션, 한국의 산청 시리즈 등 프리미엄 향수를 만드는 향수 전문 브랜드로서 퍼퓸, 디퓨저, 캔들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서는 프랑스 마커스 스퍼웨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시칠리안 라임 앤 버베나’, ‘프리지아 오브 나르시스’ 오 드 퍼퓸 컬렉션과 한국의 고유향인 지리산 산청 ‘플라워 오브 산청’, ’포레스트 오브 산청’, ’레드 산청’ 등 23종의 향기를 바탕으로한 총 206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센틀리에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팝업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베스트셀러 퍼퓸 미니어처 3종’을 16일 까지 증정한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 센틀리에 제품을 구매고객 중 5만원 이상 구매 시 센틀리에 썸머 파우치, 10만원 이상 구매 시 센틀리에 트래블 에코백, 15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센틀리에 유정연 본부장은 "장소나 시간에 따라 옷을 입듯이 향수도 무드나 특정한 시간, 행사 등에 따라서 자기만의 독특한 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 추세"라며 "소비 수준 향상으로 향수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향수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 본부장은 "센틀리에 팝업스토어는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며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대백 프라자 등에도 팝업스토어를 계속 오픈해서 프리미엄 향수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틀리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2만5000원 상당의 센틀리에 바디 스크럽 정품(200ml)을 31일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에는 센틀리에 외에 향수 편집샵 CEO퍼퓸스를 비롯해 불가리향수, 필로소피 등이 입점되어 있어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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