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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체류형 관광도시 발돋음 전략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1 19:30

수정 2017.07.11 19:30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경유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4대 특화전략, 9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4대 특화 전략은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관광자원 확충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 등이다.

시는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 체험 관광 상권 조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대, 특색있는 골목 투어 개발,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주변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마이스(MICE) 관광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마케팅,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등이 9개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 자문과 관광 관련 부서간 협의를 거쳐 최근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지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분석에 따르면 수원을 찾은 관광객 중 숙박 여행객 비율은 28.2%에 머물렀다. 관광객 1명당 찾은 관광지도 2.7곳에 불과했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에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경유형 관광의 한계를 분석하고 체류형 관광도시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시는 우선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낙후된 숙박시설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 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 확충,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조성, 체험.먹거리.기념품 코너를 한데 모아 관광상권을 집중화한다. 이어 '관광자원 확충'을 통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색있는 골목 투어를 개발한다.
'테마별 관광상품 다양화'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활용한 '역사 탐방 순례', 팔달문 전통시장을 활용한 '왕이 만든 시장투어', 수원컨벤션센터를 활용한 'MICE 관광' 등 수원시만의 10대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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