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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상발전기 사업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주센터와 백업센터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권고하면서 금융권 제3센터 구축 요건이 증대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또는 중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지엔씨에너지는 NH통합IT센터는 단일 용량 세계최대 규모의 비상용 가스터빈(5.2MWx4)을 채택해 의왕 IDC센터에 설치 했다.
국내 비상발전기 시장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전산센터라고도 부르는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는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LG CNS, SK텔레콤, 새마을금고 등의 IDC센터뿐 아니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타필드하남,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제조업체부터 유통업체까지 대규모 사업장에 잇따라 비상용 발전기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가 빅데이터로 인해 IDC센터 신축 수요가 늘고 있고, 여기에 비상발전시스템은 필수인 상황이다.
여기에 해외 IT기업이 국내에 IDC를 설립하려고 몰려들고 있다는 점이다. 저렴한 전력료와 지리적 특성 및 지역적 안정성(지진, 해일 등의 피해가 적음) 등 환경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외에 해외 IT기업의 IDC센터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국내 데이터센터로의 이전이 가속화 될 경우 IDC센터 건립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지엔씨에너지 사업 중 눈에 띄는 또다른 분야는 바이오가스 발전 시장이다.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추진에 힘입어 최근 활발하게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엔씨에너지는 2008년 6월부터 수도권매립지내에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발전시스템의 안정화 및 설계, 운영 기술을 터득했고 2010년부터 3개년간 3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1.9MW 바이오가스 발전소로 증설 ,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2013년 800kW급 청주 LFG 발전소, 2015년도 800kW급동두천 바이오가스 발전소, 500kW급 청주 바이오가스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고갈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 방안으로 발전돼야 하는 필수 산업"이라며 "당사는 현재 재정사업 및 타 사업자의 민자사업에 의한 설비 수주 뿐만 아니라 자체 투자를 통해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운영할 계획으로 재정 및 민간사업에 동시에 참여해 고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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