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자리잡은 힐튼 부산이 오는 15일 본격 개장한다. 힐튼 남해의 성공에 이어 힐튼 부산도 고급휴양지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힐튼 부산은 13일 장 세바스티앙 클링 총지배인과 이만규 에머슨퍼시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힐튼 부산의 차별화된 시설과 콘셉트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장 세바스티앙 클링 총지배인은 "힐튼 부산은 한국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녹아있는 곳이면서도 부산의 중심지와도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단순한 또다른 휴양지가 아닌 힐튼 부산 자체가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힐튼 부산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라는 힐튼 고유의 차별화된 가치와 콘셉트를 전달하는 레저, 미팅, 비즈니스, 웨딩 등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면서 기존의 해운대 특급호텔들과는 차별화된 규모와 시설, 서비스로 이국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 객실이 60㎡로 일반 호텔 객실보다 넓고 욕조에서도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차별화된 부분이다.
다양한 식음료 공간도 갖추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인 다모임 레스토랑에서는 트렌디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고, 최고층에 위치한 맥퀸스 바에서는 바다를 마주하며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힐튼 부산은 해안경관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지는 야외 인피니티 풀, 성인 전용 풀, 키즈 풀, 자쿠지 등의 럭셔리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힐튼 부산은 7개의 미팅룸과 이벤트를 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랜드 볼룸은 최대 1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모든 연회장에는 최신 컨퍼런스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원활한 이벤트 및 회의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팀이 있다. 힐튼 부산은 오션뷰의 웨딩 채플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웨딩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힐튼부산,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있는 아난티 코브에는 500평 규모의 북스토어와 최고급 안티에이징 센터, 레스토랑, 카페 등이 함께 자리한 아난티 타운이 함께 있다. 그 밖에도 라이브러리 이터널 저니, 최고급 온천시설 워터하우스 등의 부대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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