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실거래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이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 전체 시장의 가격흐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를 개발해 17일 처음으로 공표했다.
지난 4월 기준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전국 0.13%, 전년동월대비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 잠정지수 생산 결과 전월대비 0.29% 상승해 공동주택의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다소 급격한 가격하락세를 보였고 2013년 이후 꾸준한 가격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수도권이 0.41% 상승, 지방이 0.16% 하락했으며 서울 0.89%, 인천 0.05%, 경기 0.20% 상승했다.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는 기존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를 통합, 공동주택 전체를 아우르는 실거래가격 지수다. 이번 통합 공표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통합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대한 통계청 컨설팅을 완료,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감정원에서 시범산정 등을 거쳐 새로운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 통계를 생산하게 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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