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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PLK1(Polo-Like Kinase 1) 억제 항암제'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PLK1 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의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PLK1 억제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의 성과로, 현재 국내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의 기질 단백질 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이는 암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
주사제로 개발된 기존의 임상진입 약물들에서는 혈액 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PLK1 억제제에서는 항암 실험 후 혈액 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구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910억 달러이며, 5년간 연평균 5.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표적 항암제는 항암제 종류별 시장에서 46%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분야다.
현재 PLK1 억제제의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향후 혈액 암 등 다양한 암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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