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남해 中어선 단속 ‘남해어업관리단’ 출범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8 17:01

수정 2017.07.18 17:01

남해 연안의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을 단속할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출범한다. 해수부는 19일 제주항 연안여객선터미널(2부두)에서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업의 미래가 바다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과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무궁화 12호와 13호의 취항식 및 발파식 등이 진행된다.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지도선 19척, 정원 168명으로 구성되며, 남해 연안을 전담해 관리하게 된다.
그동안 동해.서해 2개 어업관리단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자원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 산하 어업관리단은 1966년 국가지도선 5척, 정원 128명으로 출발해 오늘날 어업지도선 34척, 정원 618명의 조직으로 확대 개편됐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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