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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해수부, 어촌체험마을 8선 소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9 14:40

수정 2017.07.19 14:40

올해 여름 휴가는 시원한 물놀이와 싱싱한 먹거리,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19일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8곳을 소개했다.

강원 강릉 '소돌어촌체험마을'은 천혜의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갖춰 연중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고기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기, 배낚시 등 색다른 체험을 즐 길 수 있다. 오징어빵 만들기,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여수광양만의 바다와 남해 지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 옆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2007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을 시작한 이래 개막이체험과 갯벌체험을 비롯해 후릿그물체험, 맨손잡이체험, 어구 만들기 등 다양한 어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 포항의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관광지로 적합하다. 통발체험, 후릿그물체험, 투명카누 타기 등 활동적인 체험 뿐 아니라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 기름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답게 깨끗한 바다와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청정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해조류인 감태 채취와 감태 초콜릿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유명하다.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약 4km에 달하는 드넓은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남 고흥 '안남어촌체험마을'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지층과 단층대 뿐 아니라 넓은 갯벌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이다.

굴, 바지락, 꼬막 등을 채취하는 갯벌 체험을 진행하며, 자연에서 바로 얻은 청정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지난 30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돼 있던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수산물이 풍성하게 생산되는 천혜의 어장으로 명성이 높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수산물로 만든 '해녀밥상'이 유명하며, 주전돌미역과 자연산 회·전복 등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바지락, 동죽, 피조개 등 각종 조개를 맛볼 수 있어 바다를 즐기려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큰 인근해역의 특성을 활용해 진행하는 망둥이낚시와 숭어낚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의 어촌체험마을 소개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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