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이 28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귀 곤충과 동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화담숲 여름방학 생태체험전’을 진행한다.
화담숲 여름방학 생태체험전에선 국내 희귀 민물고기 30여종 3000여 마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민물고기생태관’ 을 비롯해 20여 종의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생태관’ 등을 시원한 전시관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화담숲 입구에 자리잡은 화담숲 민물고기생태관은 330㎡ 규모의 실내 전시실로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비롯해 황쏘가리, 연준모치 등 국내 희귀 민물고기를 전시한다.
우리나라 청정계곡의 상류~하류까지의 생태를 30m에 이르는 대형수조에 재현해 하류, 중류, 상류에 사는 버들붕어, 납자루와 버들치 등의 천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곤충생태관에선 수중곤충의 제왕으로 불리는 멸종 위기종 ‘물장군’과 도마뱀처럼 긴 꼬리를 자랑하는 ‘아무르장지뱀’ 등 희귀 곤충과 파충류를 관찰할 수 있다. 흙 속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여왕개미가 사는 개미집도 들여다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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