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18학년도부터 4개의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3개 학과를 각각 분과해 총 18개 학과를 운영하며, 9월과 10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해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농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분야 교육수요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기능적으로 통합교육이 가능한 융복합계열을 조성하여 농수산비즈니스학과와 농수산가공학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곤충산업 등 미래수요를 반영하여 원예환경시스템학과와 산업곤충학과도 신설했다.
상이한 분야가 혼재되어 있던 일부학과를 분과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대가축학과를 한우학과·낙농학과로, 중소가축학과를 양돈학과·가금학과로, 산림조경학과를 산림학과·조경학과로 분과했다.
한농대는 급변하는 미래 농수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재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 중에 있다.
한농대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한농대는 올해 2월부터 전공별 주임교수와 해당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정 개편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합동토론을 통해 학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개편 방향의 큰 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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