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집 현관 앞에 잠든 거대 흑곰.. 경찰 출동 소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31 09:37

수정 2017.07.31 14:09

[사진=뉴스6영상캡처]
[사진=뉴스6영상캡처]

집 현관 문 앞에서 잠을 자고 있던 대형 곰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롱우드에 살고있는 워렌 우더드씨는 외출에서 돌아온 지난 28일 자신의 집 현관 앞에서 잠을 자고 있는 거대한 흑곰을 발견했다.

차고에 주차 중인 우더드씨에게 아내가 현관에 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깜짝 놀란 그가 문 앞에 가 보니 거대한 흑곰이 널브러져 있었다. 자고 있는 듯 보였는데, 자리에서 뒹굴며 자세를 바꾸기도 했다.


우더드씨는 911에 신고 전화를 했다. 곧 경찰이 소리를 내며 도착하자 곰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우더드씨에게 곰이 그에게 다가가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외쳤다. 우더드씨는 황급히 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우더드씨는 곰이 비를 피해 마른 곳으로 온 것 같다며 곰과 맞딱뜨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