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법무부, '탈검찰화' 인권국장 공개 채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8 17:04

수정 2017.08.08 17:04

법무부가 탈검찰화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검사만 맡아왔던 인권국장 직위의 공개 채용에 나섰다.

법무부는 인권국장 직위에 대해 경력경쟁 채용을 공고하고 14∼17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법무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대한민국공무원되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법무부는 국내·외 인권정책을 총괄하는 인권정책과장(부이사관) 직위도 인권 분야 외부 전문가 등이 응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외부에 개방된 검사장급 직위인 법무실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자리도 이달 중 외부 전문가로 채용하는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7개 실·국·본부장 직위 중 검사만 독점해 온 기획조정실장·법무실장·범죄예방정책국장에 일반직 공무원도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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