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브로이와 협업 서울.전라도서 첫선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세븐브로이의 지역맥주 세번째 브랜드 '전라맥주(사진)'가 편의점 CU를 통해 선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세번째 야심작 '전라맥주'를 업계 단독으로 10일부터 서울과 전라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선보인다.
전라맥주는 맥주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의 에일맥주로 특유의 진하고 깊이 있는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거맥주처럼 깔끔한 끝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자몽, 라임 등 시트러스향을 첨가해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더했다. 또한 지역명을 내세운 전라맥주만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병 패키지에 '가슴이 뛰어분다 어째쓰까잉' 같은 친근한 전라도 사투리를 적용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용구MD(상품 기획자)는 "최근 소규모 맥주 판매 장소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편의점에서 더욱 다양한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다양한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좋은 맛과 품질의 수제맥주를 고객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강서, 달서맥주 외에도 대동강 페일에일, 국민 IPA 맥주를 출시했으며 업계 최초로 호주 스탁에이드 컴퍼니의 수제맥주 3종을 선보이는 등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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