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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육종학자 故 우장춘 박사 유품 한자리에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8 20:09

수정 2017.08.08 22:13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들이 8일 국가기록원에서 우장춘 박사 기록물 기증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들이 8일 국가기록원에서 우장춘 박사 기록물 기증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친 세계적인 육종학자 고 우장춘 박사의 유품을 한데 모아 영구 보존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초대원장이자 우리나라 원예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우장춘 박사 유품을 국가기록원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8일 국가기록원 서울기록관에서 가졌다.

우장춘 박사 유품은 나팔꽃 조사기록장, 나팔꽃 표본, 연구노트, 일본 고서, 문화포장증과 관련 사진 등 총 713점이다. 또 나팔꽃을 조사한 교배기록장(1935) 등 26권에 달하며 나팔꽃 표본은 압화판 등 17종 630장, 사진 등 3종 14장이다.
연구노트는 나팔꽃(Pharbitis Hap) 등 13권, 일본 고서는 기순회잡지 제2호 등 14권이다. 그리고 문화포장증과 관련 사진(장례식 사진 등) 4종 15장이 있다.


이 유품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온도와 습도가 알맞게 유지되는 국가기록원에 전달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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