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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이 도서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수그룹은 지난 8일 서울 반포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사내도서관 '파란책방'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파란책방은 이수그룹 임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도서들로 운영된다. 기증 받은 도서들은 임직원들을 위한 열람 도서로 사내에 비치한 후, 공공 도서관을 비롯한 외부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수그룹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독서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파란책방 운영도 임직원들에게 독서 기회를 지원하고, 양질의 서적들이 외부 기관으로 재기부되는 형태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가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이수 브랜드관리팀 조요한 팀장은 "이번 파란책방 오픈을 통해 임직원들 간 좋은 책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한층 나아가 직원들의 도서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그룹은 도서 기부 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공장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2016 울산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도 지난 2015년부터 'CSR 활동보고서'를 지속 발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지난해 '제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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