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여성·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따른 것으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젠더 폭력’을 중심으로 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전반을 아우르는 ‘3대 치안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추진본부는 우선적으로 여성 상대 범죄 근절을 위해 10월말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마련해 몰카 등 성범죄 집중 단속, 데이트폭력 단속 강화, 가출청소년 성매매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 기능별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T/F를 구성하였다. 지자체·사회단체는 물론 지역 맘카페 대표 등과도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해 금천구 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경찰활동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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